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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대화 나오면 구체적 방안 갖고 대응키로

한미, 北 대화 나오면 구체적 방안 갖고 대응키로
한미 외교 당국이 최근 북핵 관련 수석·차석대표 협의를 하면서 북한이 대화에 나오면 구체적 방안을 갖고 대응하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오늘(24일) 알려졌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21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데 이어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어제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와 차석대표 협의를 했습니다.

한미는 이러한 협의를 통해 북한이 실제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경우 구체적 방안을 갖고 대응하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는 한미 간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는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한 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반응을 분석·평가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어제 담화를 통해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관련 상황에 대해 한미 간에는 거의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어떤 평가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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