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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굴착기로 순식간에 고철된 '억대' 슈퍼카들…왜?

필리핀 정부가 '억 소리' 나는 가격의 슈퍼카들을 굴착기로 부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굴착기로 슈퍼카 박살'입니다.

슈퍼카 박살낸 굴착기

줄지어 있는 슈퍼카 뒤로 굴착기가 나타나더니 앞 유리를 푹 찌릅니다.

벤틀리부터 포르쉐와 벤츠, 맥라렌 등 어마어마한 가격의 슈퍼카들인데 굴착기는 차량들 위를 순식간에 휩쓸었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던 차들은 금세 고철 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날 폐차한 차량은 모두 불법 밀수돼 필리핀 정부가 압수한 것으로 가격이 모두 우리 돈으로 13억 원이 넘습니다.

보통 압수한 밀수품은 다시 판매를 해 정부 재정에 보태는데 이렇게 폐차시키고 영상까지 남긴 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차량 밀수에 대한 강력한 경고인 셈인데 필리핀은 지난 2월에도 밀수 자동차 17대를 폐차한 적이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비싼 걸 그대로 부수다니 역시 두테르테 살벌하네요." "이 정도 경고했으면 알아들었겠지? 차도 부서지고 마음도 찢어지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ureau of Cus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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