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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장 위구르족 탄압' 5개 中 태양광 기업에 수출규제

美, '신장 위구르족 탄압' 5개 中 태양광 기업에 수출규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탄압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5개 중국 기업에 대해 미국 기업의 수출을 제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호신실리콘산업, 신장생산건설병단(XPCC), 신장다 코 뉴에너지, 신장 이스트호프) 비철금속, 신장 GCL 뉴에너지머티리얼 등 5개 중국 기업을 미국 기업의 수출 제한 대상 목록에 올렸습니다.

이 회사들에 수출하는 미국 기업은 연방정부에서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이들 회사는 위구르족 등 중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의 인권 탄압과 강제 노동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들 회사와 군 산하 조직인 XPCC가 신장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임의 구금, 강제 노동, 위구르족, 카자흐족 등 이슬람계 소수민족에 대한 첨단 감시 기술과 연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수출제한 대상에 포함된 호신실리콘산업이 생산한 태양광 패널의 핵심 재료 폴리실리콘을 미국 기업이 수입하지 못하는 제재도 부과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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