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를 공략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환호했습니다.
김하성은 5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는데요, 커쇼의 주 무기 커브에 헛스윙하며 노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립니다.
그리고 커쇼가 또 커브를 던졌는데, 이번에는 어림없었습니다.
무릎을 굽히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홈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5호 홈런입니다.
아시아 타자가 커쇼에게 홈런을 뽑은 건 김하성이 처음입니다.
금메달을 걸고 개선한 김하성 선수, 더그아웃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한 점 차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