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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한혜진, 'FC 구척장신' 창단 이래 첫 골…30대 마지막 꿈 "무조건 골 넣고 이기는 것"

'골때녀' 한혜진, 'FC 구척장신' 창단 이래 첫 골…30대 마지막 꿈 "무조건 골 넣고 이기는 것"
FC 구척장신의 창단 이래 첫 골이 터졌다.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국대 패밀리의 B조 첫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FC 구척장신과 FC 국대 패밀리는 정규리그 첫 리벤지 매치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두 팀은 몸을 풀며 실전 감각을 살렸다. 그리고 FC 구척장신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FC 구척장신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남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달라진 경기력만큼 공격적인 이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장신 투톱 한혜진과 이현이는 공격적으로 함께 볼을 몰았고 이는 한혜진의 골로 이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창단이래 첫 골에 선수, 감독, 중계진 등 보는 모든 이들이 함께 흥분했다.

지난 시즌 0골 전패로 최하위를 차지했던 FC 구척장신. 특히 팀의 주장 한혜진은 발톱이 빠지는 부상 투혼까지 펼치며 누구보다 정규 시즌을 기다렸다. 이에 한혜진은 부상이 회복된 후 혹독한 트레이닝을 계속하며 마지막 30대의 꿈으로 "무조건 골 넣고 이기는 것"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FC 구척장신의 선제골에 이수근은 "오늘이 FC 국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 생일이다. 그런데 FC 구척장신이 생일빵을 날렸다"라고 했고, 배성재도 "생일 선물을 받은 게 아니라 상대편의 생일빵을 얻어맞은 상황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보던 FC 불나방의 박선영은 "여기가 예전의 공격력이 아니네. 전미라 씨가 잘했는데"라며 전미라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위기에 빠진 FC 국대 패밀리는 곧바로 선수 교체를 했다. 특히 골키퍼 남현희를 필드로 불러들여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 김병지 감독이 왜 남현희의 포지션을 변경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남현희는 남다른 발놀림과 공격력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FC 국대 패밀리로 갖고 왔다. 남현희는 쉴 새 없이 FC 구척장신 팀을 압박했다.

이에 배성재는 "마치 지소연 선수 같다"라고 평가했고, 이수근도 "진짜 선수를 영입한 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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