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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대표팀, 도쿄올림픽 13명 출전 확정…안바울 · 조구함 도전

유도대표팀, 도쿄올림픽 13명 출전 확정…안바울 · 조구함 도전
한국 유도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13장을 획득했습니다.

안바울 등 남자부 6명과 강유정 등 여자부 7명이 국제유도연맹이 발표한 올림픽 랭킹과, 대륙별 쿼터로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올림픽 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 내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대륙별 쿼터로 출전권을 얻은 선수는 여자부 한희주 1명입니다.

남자부에선 60kg급 김원진, 66kg급 안바울, 73kg급 안창림 90kg급 곽동한, 100kg급 조구함, 100kg 이상급 김민종이 출격합니다.

안바울과 조구함에게 금메달을 기대하는 가운데 김원진과 안창림, 곽동한, 김민종은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의 간판입니다.

2019년 불미스러운 일로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국제대회마다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추락하는 듯했지만, 기량을 회복하고 세계정상급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해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 대회에서 1년 6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휩쓸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조구함도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조구함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조구함은 5년 전에 겪었던 한을 도쿄에서 풀겠다는 각오입니다.

여자부에서는 7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48kg급 강유정, 52kg급 박다솔, 57kg급 김지수, 63kg급 한희주, 70kg급 김성연, 78kg급 윤현지, 78kg 이상급 한미진이 올림픽 무대를 누빕니다.

금호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현재 용인대에서 촌외 훈련을 하고 있고,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여자대표팀은 자가격리 후 강원도 동해에서 코호트 훈련 중입니다.

남녀대표팀은 다음 달 중순까지 촌외 훈련을 하다가 진천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21일 도쿄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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