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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내줬다…비트코인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뚝

'저항선' 내줬다…비트코인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뚝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1.06.23 07:31 수정 2021.06.23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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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전방위 규제를 가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 달러 선이 붕괴된 것은 올해 1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중순 6만 5천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이 어젯(22일)밤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 달러 선을 내준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한때 비트코인이 3천390만 원까지 급락했는데, 이는 두 달 전 최고가 8천200만 원의 40% 수준입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거래량이 많은 가상화폐도 함께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소폭 올라 3만 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 색출 등 잇따른 고강도 규제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채굴장 폐쇄에 나서면서 중국에 있는 채굴장의 90%가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상화폐는 장시간 컴퓨터 연산을 통해 얻어지는데,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중국에서 전 세계 채굴의 65%가 이뤄져 왔습니다.

전 세계 채굴량의 4.5%에 달하는 이란도 국가적인 전력난의 원인으로 가상화폐 채굴을 지목하고 규제에 나섰습니다.

이란 당국은 채굴장 3천330곳을 무더기로 적발하고, 오는 9월 22일까지 채굴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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