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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내 마스크"…이스라엘이 다시 고삐 죄는 이유

"다시 실내 마스크"…이스라엘이 다시 고삐 죄는 이유

해외 여행도 자제 요청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1.06.23 07:13 수정 2021.06.23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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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쪽에서는 이미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스라엘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가 다시 써야 할 상황이 됐고,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채 공항에 나온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다면서 해외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확산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이스라엘 총리 :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씁시다. 지금부터 내각 장관들과 사회 지도자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12살 이상된 모든 어린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지난 4월 실외에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고,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100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이미 지배종이 된 영국에서는 어제(22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1천600여 명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그런데도 영국 정부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에 6만 명까지 관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경기를 보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나 백신을 맞은 뒤 14일이 지났다는 증빙을 제시하도록 했는데, 세계보건기구 측은 이에 대한 우려를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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