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는 21일(현지시간) NBC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3년 동안 암 투병을 했다. 현재 전립선암 4기이다.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타일러는 '프렌즈'의 극 중 단골 배경이었던 커피숍 '센트럴 퍽'의 바리스타 '건서' 역할로 출연했다. 여주인공 '레이철'(제니퍼 애니스턴 분)을 짝사랑하는 설정으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지난해 목표가 59번 째 생일을 맞이하는 것이었으나, 올해 목표는 사람들에게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 뉴스를 통해 적어도 한 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제가 (방송에 나와) 사람들에게 암 투병을 알리는 이유"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전립선암은 일찍 알게 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며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의사에게 전립선암 검사를 요청하라"라고 시청자들에게 조기 검진을 당부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