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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서 우파 야당 우세…집권당은 부진

프랑스 광역(레지옹) 지방선거에서 우파 야당이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소프라 스테리아가 20일 오후 8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 성향의 공화당(LR)이 27.2%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보도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19.3%로 그 뒤를 따랐으나 애초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었습니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당(PS)이 17.6%, 녹색당(EELV)이 12.5%로 그다음이었고, 집권 여당인 전진하는 공화국(LREM)은 11.2%로 부진한 결과를 받았습니다.

급진 좌파로 분류되는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의 득표율은 4.2%에 그쳤습니다.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코르시카를 제외한 프랑스 본토 레지옹 12곳 중 공화당을 비롯한 우파 연합이 6개, 사회당을 필두로 하는 좌파 연합이 5개, 국민연합이 1개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LREM은 없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내무부가 공식 집계한 레지옹 지방선거 투표율은 26.72%로 2010년 39.29%, 2015년 43.01%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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