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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다리 난간 올라선 여성…3살 '치료견' 덕에 마음 돌렸다

[Pick] 다리 난간 올라선 여성…3살 '치료견' 덕에 마음 돌렸다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1.06.21 15: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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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데려온 3살 강아지…난간 위 여성 마음 돌렸다 / 극단 선택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젊은 여성을 구해낸 뜻밖의 일등공신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의 소방구조대는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함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난간 위에 있는 여성을 설득하려 애썼습니다. 인질 사태 등 극한 상황에 투입되는 경찰 교섭가들까지 대화에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소방관이 데려온 3살 강아지…난간 위 여성 마음 돌렸다
그때 한 구조대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2018년 소방관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기 위해 소방구조대에 합류한 치료견 '딕비'를 현장에 데려오기로 한 겁니다.

3살 강아지 딕비가 다리 위에 도착하자, 그 어떤 설득에도 응하지 않았던 여성은 엄청난 심경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즉시 고개를 돌려 딕비를 바라보더니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고, 곧 소방대원들과 딕비가 소방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소방관이 데려온 3살 강아지…난간 위 여성 마음 돌렸다
잠시 후 구조대원들은 여성에게 "괜찮다면 난간에서 내려와 딕비를 만나보라"고 제안했고, 여성이 이 제안에 따르기로 하면서 구조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여성은 경찰의 도움으로 정신 건강 전문가의 상담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BBC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의 법정에서도 사람들의 불안감 치유를 위해 개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도입됐습니다. 프랑스 남부 꺄오흐 법원의 위로견 '롤'은 재판정에서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리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데려온 3살 강아지…난간 위 여성 마음 돌렸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SFireUpdates', 'AMGeraldTaylor'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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