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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 구속…류현진, '3전 4기' 끝에 시즌 6승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마침내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볼티모어전에서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 1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펼치며 3전 4기 만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1회 1사에서 맨시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병살로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2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빠른 공과 커터와 커브 다양한 변화구로 볼티모어 타선을 제압했고요, 3회와 4회 2이닝을 모두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토론토 타선도 5회 폭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페르난데스와 그리칙, 그리고 비지오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며 4대 1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타선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5회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고, 구속도 후반으로 갈수록 더 빨라져 6회에는 151km 올 시즌 최고 스피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삼진은 4개를 잡은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2점 차까지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7대 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도 지난달 29일 시즌 5승 후 이달 들어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4번의 도전 끝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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