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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 화염병 '난무'…프랑스 심야 파티 해산 충돌

최루탄 · 화염병 '난무'…프랑스 심야 파티 해산 충돌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1.06.21 07:16 수정 2021.06.21 09: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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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방역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기로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조금씩 더 열리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 방역수칙을 완화하던 유럽과 미국이 실제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방역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서 코로나 방역조치를 어기고 심야 파티를 벌이던 참석자들과 이를 해산시키려는 경찰 사이에서 큰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북서부 르동 지역의 경마장 인근 잔디밭이 최루가스와 화염병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금요일 밤, 경찰이 야외 파티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참석자들과 충돌한 것입니다.

프랑스 파티 해산 충돌
이 지역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여파로 밤 11시부터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지만 참석자가 1천500명을 넘기면서 상당수가 해산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충돌이 격해진 가운데, 참석자인 22살 남성은 폭발물을 들었다가 큰 부상을 입었고, 경찰관 5명도 다쳤습니다.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는 방역 통제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숨야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과학자 :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두드러지게 높아서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돼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려 했던 영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서 해제 시점을 다음 달 19일로 늦췄습니다.

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포르투갈은 최근 수도 리스본에 이동제한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미주리주를 비롯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서부와 남부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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