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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인 모임 · 자정까지…비수도권은 '전면 해제'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앵커>

오늘(2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정도의 확진자 수가 유지되면 다음 달부터는 수도권에서는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과 유흥업소는 밤 12시까지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립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다음 달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을, 남주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새 거리두기 2단계,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1단계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수도권은 환자 발생 상황이 안정적이고, 수도권은 주간 평균 환자 수 326명으로 지역 유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는 현재 10시에 문을 닫아야 했던 식당과 카페, 노래방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 수개월째 문을 닫고 있는 유흥시설과 홀덤펍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단계적으로 완화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2주간은 6인까지만 모일 수 있고, 15일부터 8인까지로 확대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아무래도 사회적인 경각심이 있어서 바로 가지 않고 2주간은 이행기간을 도입하겠습니다. 6인 이하 사적 모임 등 일부 제한이 가해집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과 같이 결혼식, 장례식 등 10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되는데, 종교시설에서는 좌석의 20%까지만 사용 가능했던 것이 30%로 확대됩니다.

1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모임 인원, 시간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규제는 최소화하되, 사적 모임 제한 등 개인의 활동 규제는 유지합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점검한 후 오는 수요일까지 지자체별로 거리두기 단계와 이행기간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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