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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천 명 밑돌면 전면 등교"…매일 학교 갈 듯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1천500만 명을 넘겨 전체 인구의 30%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상반기 1차 접종 목표였던 1천300만 명은 이미 훌쩍 넘어서 2학기 전면 등교는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천 명 아래면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간다는 뜻입니다.

장훈경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2학기부터 전면 등교 원칙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가운데 1단계와 2단계입니다.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지 않으면 학생들은 매일 학교를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 1월 초를 제외하고는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긴 적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2학기 전면 정상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오는 2학기 개학 학사 일정부터 전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7개월 만에 학교의 교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2학기 정상 등교를 위해 방학 기간에 최대한 많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8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 교직원 약 110만 명과 고3 등 대입 수험생 80만 명에 백신을 접종하고, 입시 담당 대학 관계자와 대입 예체능 학원 강사 등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개학 전후 3주 동안 학교와 학원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최대 6만 명 규모의 방역 인력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교내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큰 전교생 1천 명 이상의 과대학교와 30명 이상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오석환/교육부 교육정책복지국장 : 7월 중에 종합적으로 발표해드릴 계획입니다. 특별교실의 일반 교실 전환, 모듈러 교사(이동식 학교 건물) 배치는 우선적으로 실행할 계획입니다.]

고3 외에는 학생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급식 시간 전파 위험에 대해, 정부는 칸막이 설치와 시차 배식을 확대하고, 급식 도우미도 늘려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화, 영상편집 : 원형희,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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