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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도 '전면 등교' 한다

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도 '전면 등교' 한다
다음 학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0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 맞춰 새로운 등교 밀집도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교육 당국은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 원격 수업으로 학력 저하 현상이 발생하자 점차 등교 인원을 확대해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가 가능한 새 등교 밀집도 기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 자가 500명을 넘지 않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전면 등교해야 합니다.

신규 확진 자가 500명을 넘지만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1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경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독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지역별 감염병 상황과 과대·과밀학급 등 학교별 상황을 고려해 재학생의 2/3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1,000명 이상 확진 자가 발생하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고등학교는 재학생의 2/3가 등교해야 합니다.

중학교도 3단계에서는 최대 두 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지만,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한 개 학년만 등교해도 됩니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 가운데 최대 3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학생은 거리두기 3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을 받지 않아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신규 확진 자가 전국적으로 2,000명 이상 발생하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대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학생은 4단계에서도 1:1 또는 1:2 대면 교육이 가능합니다.

당국의 거리두기 개편안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 등을 고려해 새 등교 밀집도 기준은 다음 학기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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