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안 지방 '짙은 안개'…한낮엔 맑고 더워요

이른 아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현재 가시거리가 백령도가 120m, 파주가 160m까지 좁혀져 있고요, 전남 나주도 210m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곳이 많습니다.

가시거리가 많이 좁혀진 만큼 운전하시는 분들은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셔야겠고요, 항공이나 선박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낮 동안 맑은 가운데 낮 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이 28도, 전주 31도로 어제(19일)보다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 쪽으로 구름만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내륙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만 수도권과 충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 강원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강릉이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동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당분간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