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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감염 주춤…오늘 '완화된 거리두기' 발표

<앵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은 주춤해졌습니다. 다음 달부터 적용할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이 오늘(20일) 공개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1차 접종자가 전체 국민의 30%에 가까워지면서 코로나 확산세는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44명으로 한 주 전보다 80명 감소했습니다.

다음 달 적용할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앞서 공개된 새 거리두기 개편 초안에선 현재 5단계인 거리두기가 4단계로 줄어듭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고 영업제한은 최소화하는 내용입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기준으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대부분은 1단계에 해당합니다.

2단계는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 유흥시설만 자정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합니다.

1단계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유흥시설을 비롯한 모든 업종은 시간 제약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에 앞서 비수도권 지자체 대부분이 시범적으로 거리두기 완화에 나섰습니다.

부산과 대구는 내일부터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의 영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고, 광주는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 확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완화된 새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더라도 기본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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