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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잔불 정리 계속…"지하 2층 완진에도 하루 이상"

<앵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선 나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고, 1차 안전진단에서 소방대원 진입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건물 내부 진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뼈대가 일부 드러난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소방대원들은 쉴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선 오늘로 나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1단계로 낮아졌지만, 물류센터 곳곳에 남아 있는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소방 당국은 1차 안전 진단 결과 건물 내부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도 괜찮다는 결론이 나와 어제 발화 지점인 지하 2층부터 진화 작업을 시작했고, 이후 진화 구역을 전층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불에 잘 타는 물건이 워낙 많아 지하 2층 한 층의 불을 완전히 끄는 데도 하루 이상 걸릴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또 건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내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화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경찰과 소방, 관계 부처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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