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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그알' S교회 피해자들, '강제 노역→성추행' 피해 고백…S교회 실체 고발

[스브스夜] '그알' S교회 피해자들, '강제 노역→성추행' 피해 고백…S교회 실체 고발
S교회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씽: 사라진 아이들 - S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부제로 S교회의 실체를 파헤쳤다.

지난 2003년 김옥분 씨의 아들 내외는 어느 날 갑자기 손자 건우와 함께 사라졌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생활했던 이들은 어느 순간 이사를 가버렸고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춘 것.

그렇게 9년이 흐르고 사라질 때 7살이었던 손자가 16살의 청소년이 되어 혼자 할머니인 김옥분 씨를 찾아왔던 것. 한눈에 보기에도 몹시 왜소해 보이고 얼굴에 불안이 가득했던 건우. 그에게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25살의 청년이 된 건우 씨는 부모님과 함께 7살의 나이에 S교회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는 그를 사무엘처럼 키우겠다며 7살 어린아이였던 그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잠도 성전 한가운데서 혼자 자게 하고 성경만 외우게 했다고 했다. 그리고 11살 이후로는 끔찍한 노역에 시달렸다. 거역하면 뒤따르는 것은 폭행, 그 자리에서 뺨을 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금식을 시키거나 도구를 이용해 심한 폭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건우 씨가 9년 동안 억류됐던 교회를 직접 찾아갔다. 나무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밖에서 내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 이에 마을 곳곳에는 이 교회를 둘러싼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다. 그리고 취재를 위해 교회를 방문한 제작진에 엄청난 경계심을 드러내며 취재진들을 촬영하고 경찰에 취재진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건우 씨는 "7살 여름에 제주도 금능에서 집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에 집을 정리하고 매매하고 일까지 그만두고 차에 짐을 실어 교회로 들어오게 됐다"라고 처음 교회에 들어오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건우 씨 가족이 참여한 부흥회 인도자는 30년 전 암투병 중 주의 종으로 선택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최 목사였다.

그는 암을 극복한 후 S교회를 열고 하느님의 뜻을 전하고자 목회활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또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리는 "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라는 것. 그리고 S교회와 신도들에 대한 평가는 흉흉한 소문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교회에서 건우 씨와 아이들이 겪은 일은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랐다.

아이들은 부모와도 분리된 채, 또래 아이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하루 세 번 90분씩 진행되는 예배 시간에 종말에 관한 설교를 듣고 전도 사역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방문하는 훈련도 받았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손에 이끌려 이곳에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9살의 아이에게 더 어린아이를 돌보게 하고 10대 아이들에게 주방 일을 시키고 고된 노역도 시켰다. 이 중 아이들이 하기 위험한 일도 있었다. 9살 10살밖에 안 되는 아이들을 동원해 교회의 성전을 짓게 했다. 이 과정에서 다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이렇게 강제 노역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주민들의 눈에도 이상해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열심히 일한 이유는 맞지 않고 굶지 않기 위해서였다.

S교회에 14년 억류당했던 홍은우 씨는 고통스러운 폭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는 폭력보다 더 견디기 힘든 일이 폭행 후 어린아이들을 최소 3일에서 5일까지 굶기고 그 와중에도 노동은 계속해야 했다고 했다.

세상과 단절시킨 채 교회 안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아이들은 그것이 일반적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도망을 치는 것도 엄두 내지 못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주장에 전문가는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을 보장하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위반되고 있는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는 철저하게 아동 인권 유린의 현장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교회 수익 사업을 확장하며 신도들의 노동력이 필요했던 최 목사는 공주로 아이들을 불러들였다. 이에 아이들은 배를 타고 공주에 도착해 숨 돌릴 틈도 없이 농장 일을 했다. 최 목사는 아이들을 동원한 농장 사업을 번창시켰고, 신도들이 2년 동안 만든 공주의 블루베리 하우스는 엄청난 규모였다.

블루베리 전문가는 교회의 농장 수익에 대해 "년 1억 8천 정도"라고 추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블루베리 농장은 공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며 교회가 하는 사업은 블루베리 농장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밭일도, 고물상 일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러 가지 사업에 아이들을 동원시켜 얻어낸 수익은 어디에 쓰였을까. 이에 피해자들은 일반 신도들에 비해 최 목사와 그의 가족들이 씀씀이가 커 보였다고 했다. 또한 교회와 농장 부지는 교회 신도의 공동 명의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최 목사의 재산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취재진의 방문에 경찰에 신고했던 신도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당장 교회에 들어와서 확인해도 될 정도로 떳떳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교회 임원급들은 촬영도 방문도 안 된다며 "정말 배우고 싶으시면 1년을 여기서 있으면서 지내보라"라고 했다.

그리고 제보자들의 이야기가 모두 과장된 것이라 일축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다 자발이다"라며 "어른부터 자녀들까지 우리는 하나의 뜻이다. 내가 노동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자를 도와주자는 마음으로 자청해 일을 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 목사의 결백함과 청렴함을 거듭 강조하며 교회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최 목사 일가의 주머니로 들어간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아이들이 당했던 폭행에 대해서는 체벌이고 훈육이라 주장했다.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시간에 고된 노역을 했던 제보자들은 밖의 자유로운 아이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하지만 이들이 쉽게 도망가지 못했던 이유는 있었다. 그는 예배 시간마다 바깥세상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심어줬던 것. 또한 도주했을 경우 본보기로 붙잡아와 감금과 금식을 시켰다는 것. 그리고 밖에 의지할 가족이 없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도망치지 못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건우 씨는 우연히 전라도 장수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품으며 철저하게 탈출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탈출을 위해 3만 원이라는 돈을 모았고, 탈출을 계획한 전날 가방을 싸 두고 다음 날 새벽 4시 모두 잠든 것을 확인하고 교회를 나왔다. 버스에 올라탔지만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홍은우 씨는 10년 전 탈출하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동생과 함께 나오면 본인도 잡힐 것 같아 혼자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 서럽게 울던 동생의 얼굴이 아직도 가슴속에 박혀있다는 은우 씨. 그리고 나가면 신의 벌을 받을 것이라는 목사의 말이 귀에 선해 아직도 두렵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들과 S교회에 갔던 부모들은 이런 학대를 보고 무엇을 했던 걸까? 건우 씨의 부모는 "원망을 해도 부모를 원망해야지 교회를 지칭하고 목사를 지칭해서 원망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은혜받은 자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아들 때문에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나보다 신앙이 더 컸던 아이다. 7살 때 아이 스스로 학교에 안 가겠다, 사명자로 살겠다고 목사님께 인정을 받았다"라며 "엄마 나 싫어요 그런 표현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즐겁게 기쁘게 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건우 씨가 두려움과 공포에 말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부모들은 뭐가 무섭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원산폭격, 바늘로 허벅지 찌르기 등은 벌이나 학대가 아닌 훈육과 체벌의 차원이라며 교회 신도들과 똑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부모들에게는 부모의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첫 번째 가해자는 부모다. 두 번째 가해자는 그 안의 모든 사람, 모든 이들이 이걸 묵인하고 동주하고 결탁해 가해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공동체를 이끄는 자가 가해의 핵심에 있다"라고 했다.

S교회를 이끄는 최 목사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순종 테스트라는 명목 하에 전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여신도에게 탈의를 종용하고 성추행까지 자행했다. 또한 아이들을 하나님의 정예병으로 만든다는 이유로 공포와 불안을 조장해 자기가 뭘 명령하든 죽음을 각오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지옥의 소리라며 여러 명의 절규가 뒤엉킨 소리를 들려주고, 지옥에서 만난 자살한 유명 여배우의 고통이 담긴 소리라며 녹음테이프를 틀어주기도 했다.

듣는 것조차 힘든 음성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최 목사는 "배신하면 이렇게 된다"라며 나가는 것 자체를 배신이라고 가르쳤다. 또한 종말을 강조하며 교회에 있어야 666표(베리칩)를 안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 내용을 인용해 베리칩이 지옥행 티켓이라 설교했던 것. 베리칩은 2001년 미국의 IT 회사에서 개발해 발표한 인체 이식용 칩이다. 그리고 미국 식품의학국은 의료 목적의 베리칩 사용을 승인했고, 현재 베리칩은 개인 식별과 결제 수단으로까지 상용화되기도 했다.

공포스러운 설교뿐 아니라 일주일에 2번씩 마귀를 쫓는 눈 안수 기도 의식을 하기도 했다. 양쪽 눈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세게 눌러 마귀를 쫓는 눈 안수 기도를 받은 제보자들은 기절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아이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을 보며 마귀가 몸에서 빠져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눈 안수 후 며칠 동안 토를 하는 것이 마귀와 안 좋은 것들이 나오는 것이라 설명했다.

전문가는 "눈 신경은 뇌하고 연결 직결된 신경. 미주 신경이라고 하는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신경에 연결되어 있어서 갑자기 압박이 가해지면 심장의 부정맥이나 심장의 박동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사망도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눈 안수 기도는 몹시 위험한 행위라 말했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최 목사, 이에 신학과 교수는 "음모론, 눈 안수, 베리칩 이런 것은 하나의 트렌드다. 그런 것들을 가져온 것이다. 누군가의 것을 벤치마킹해서 업그레이드해서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30여 년 전 암투병 중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최 목사가 기도를 했던 곳은 할렐루야 기도원으로 비정상적인 안수 기도와 성형 수술을 자행해 이단으로 구분된 곳이었다. 또한 아이들을 공포에 떨게 한 지옥의 소리는 한 이단 교회의 목사가 만든 것이었다.

최 목사는 1992년 다미선교회 휴거 사태 때는 종말을 주장했다. 그는 "곧 휴거 될 거고 휴거가 일어난 다음에 3차 대전이 일어나서 7년 안에 지구는 끝난다"라며 천막을 치고 그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휴거를 기다렸다.

신도 20여 명, 반지하방에서 시작한 S교회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다섯 개의 지역에 교회가 있다. 그리고 최 목사는 신도들의 계급을 나눠 권력을 부여했고, 아이들을 관리한 신도들은 아이들을 상대로 수시로 폭력을 가하고 굶기고 감금했다. 또한 성추행도 일삼았다.

관리하던 남자 신도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하늘 씨는 당시 나이가 14살이었다. 그는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평소랑 똑같아서 놀랐다. 그걸 4, 5번 5, 6번 정도 밤에 저한테 더 그랬다"라고 했다.

16살이었던 수빈 씨도 신도에게 성추행을 당해 최 목사의 최측근에 피해 사실 알렸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황당했다. 수빈 씨의 피해 사실을 들은 이는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라며 "네 죄다. 네가 그 사람을 좋아했기 때문에 네 몸을 준 것이 아니냐"라고 오히려 수빈 씨를 나무랐다. 그리고 신도들은 고작 9살 10살밖에 되지 않은 형제들이 서로의 뺨을 때리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최 목사를 만나기 위해 다시 교회를 찾았다. 하지만 신도들은 제작진의 방문을 몹시 불쾌해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들을 왜 학교에 보내지 않았냐는 물음에 교회 측은 부모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세상 교육을 안 시키고 사람 마음속에 있는 선한 마음, 의를 행하고자 하는 본성을 일으켜서 사람을 사랑하는 걸 가르친다. 그렇게 선하고 믿음으로 살면 천국 가는 것이다"라고 홈스쿨링으로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 목사의 최측근은 제작진에 여러 차례 S교회가 자유로운 곳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이들의 대화를 분석해 "체포라는 이야기를 피디님이 하신 적이 없는데 체포라는 말을 3번이나 한다. 자기도 모르게 매번 쓰는 단어를 썼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들끼리 이탈자를 처리하기 위해 하는 행동 중 체포가 있어서 이런 말이 흘러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측근은 눈 안수는 신앙적인 것이라며 "영적인 문제가 많이 있고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통증을 느낀다"라며 "물론 조금 힘주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실명된 사람 없고 피해 입은 사람 없다. 죽은 사람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8년 전 눈 안수 폭행 사건에 대한 판결문을 입수했다. 이는 경상남도의 87살 노인을 상대로 일면식도 없던 S교회 신도 2명이 행한 눈 안수 의식에 대한 법원의 해석이 적혀 있었다. 당시 신도들은 선교를 하며 안마를 한 것일 뿐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고통스럽다고 살려달라고 말을 했음에도 피고인들은 선교 목적 달성을 위해 계속 유형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라며 폭행죄로 판단했다. S교회 측은 최 목사의 지시로 진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회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건우 씨는 탈출한 지 9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곳에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남아있을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이에 교회 측은 아이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취재 도중 제작진은 교회 안에서 3살 정도의 아이를 목격했다. 이에 더 구체적으로 따져 묻자 교회 측은 정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5년 전 공주 지역의 주민이 아동학대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절차에 따라 현장 조사에 나섰던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노동시키면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으나 노동시키면서 하는 것이 자기들의 공동체 규약 비슷한 거다라면서 아이들도 노동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관계 기관에서 아동학대로 판단했음에도 당시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이에 관계자는 "학교는 부모가 안 보내면 지금 사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거기에 애들이 안전하게 있다고만 파악되면 손 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에는 신고 기록 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이에 당시 출동한 경찰은 "여러 차례 방문했다. 범죄 관련된 혐의점은 없어서 사건이 종결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S교회와 최 목사에 대해 "교리에 세뇌당하며 나올 수 없게 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계속 강제 노역이라든지 가혹 행위가 있었다. 형법상 중감금죄에 해당할 것 같고, 목사는 모든 일을 지시하고 총괄했기 때문에 이 모든 범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취재 결과, 해당 교회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아동 학대 신고를 한 것은 한 명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통해 아이들을 구할 수는 없었다. 또한 엄연히 의무 교육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제보자 7명 중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고 자신들을 만나러 온 학교나 지자체 관계자들은 없었다고 한다.

믿음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시간과 꿈을 빼앗은 최 목사, 그것이 성경이 말한 하나님의 가르침인지 답해야 할 때다. 그리고 엄연한 아동학대 행위에 대해 사과와 속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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