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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라우저, 31년 만에 남자 포환던지기 세계 신기록

미국 크라우저, 31년 만에 남자 포환던지기 세계 신기록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포환던지기 스타 라이언 크라우저(29)가 31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크라우저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23m37을 던져 우승했습니다.

예선에서 22m92를 던져 역대 5위 기록을 세운 크라우저는, 결선 4차 시기에서 포환을 던지자마자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성을 질렀고, 포환은 23m37을 날아가 경기장 거의 끝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이는 1990년 5월에 랜디 반스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 23m 12를 25cm 넘어선 세계 신기록입니다.

크라우저는 세계육상연맹,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오랫동안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을 떠올렸다"며 "아주 완벽한 동작은 아니었지만, 포환을 던지는 순간 좋은 기록을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2m52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건 크라우저는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합니다.

22m34로 2위를 차지한 조 코백스, 21m92를 기록한 3위 페이턴 오테르달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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