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신 효과 입증…고령 확진자 줄고 치명률도 급감하는 충북

백신 효과 입증…고령 확진자 줄고 치명률도 급감하는 충북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점점 느는 가운데, 백신 접종 대상인 고령층의 확진 사례가 급감하고 위중증으로 상태가 나빠지거나 사망하는 환자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인데, 이 중 60대 이상은 8.5%, 23명에 불과합니다.

5월 확진자 321명 중 19.3%가 60대 이상이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확진자 가운데,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50대의 비율은 전달 15.9%에서 22.1%로 6.2%포인트 높아졌으며, 확진자 중 다른 연령대의 비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12월에 가장 높아서, 확진자 중 39.7%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충북도는 백신 접종 이후, 확진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이 크게 줄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도내 60세 이상 백신 접종 신청자 41만 3천여 명 중 83%인 34만 2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중 19%는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충북도내 코로나19 사망자 69명 중 64명이 60대 이상입니다.

올해 들어선 44명이 숨졌는데 이 중 36명은 4월 이전, 나머지 8명은 이후 사망자입니다.

4월 이후 사망자나 위중한 환자가 줄어든 배경에도 백신접종과 고령 환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현재 충북도내 위중증 환자는 2명에 불과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