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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0명 안팎 예상…비수도권 대부분 방역 완화

<앵커>

오늘(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고 보고 다음 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에 앞서 거리두기 제한이 일부 풀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가 다음 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합니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입니다.

다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되고, 유흥시설 종사자들은 2주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달 초까지 유흥시설과 관련해, 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도 다음 주부터 식당, 카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풉니다.

부산과 대구 모두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5명 안팎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덕분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영업제한 조치가 해제되는 만큼 영업주들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북 11개 시·군도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됩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고 있는 경북, 전남, 강원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비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거리두기 기준을 완화한 셈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철 감염 위험에 대비해 유치원과 학원, 어린이집 등의 여름방학 시기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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