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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사망 400만 명 넘어…델타 변이가 가을 유행 '복병'

전 세계 코로나 사망 400만 명 넘어…델타 변이가 가을 유행 '복병'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를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뒤 약 1년 6개월 만입니다.

로이터는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기록하는데 1년 넘게 걸렸지만, 그 후 불과 166일 동안 200만 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많은 보건 전문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감염력이 강하고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WHO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80여 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어제(17일) 발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천7명을 기록하며 넉 달 만에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5일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최근 CBS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가을에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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