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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학 "경선 연기, 무능해 보일 것…이준석의 '자극제' 역할하겠다"

[인터뷰] 이동학 "경선 연기, 무능해 보일 것…이준석의 '자극제' 역할하겠다"

SBS 뉴스

작성 2021.06.18 16: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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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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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흥행 포인트 안 돼…오히려 무능해보일 것"
"이준석, 자기돌파력 있는 사람…건강한 보수로의 전환 기대"
"이준석, 평등법·출마연령 하향·수술실CCTV 선 그어…달라진 것 같다"
"이준석 대표에게 '자극제' 역할할 것…전향적 보수 돼야"
"민주당, 조국 사건 털어내고 비전 설명해가야"
"초고령 사회 해법 모색 위해 세계로…지구 환경문제 눈 떠"
"도움 주고받는 것 포기하면 정글…'공존' 복원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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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현재와 미래를 동등하게 좋은 전망으로 바꿔가는 것이 현실의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류 정치입니다. 청년 세대가 계속해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민주당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분만한 청년 정치인이 있겠느냐 하면서 최고위원으로 모신 분입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지금 최고위원 된 지 얼마나 됐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2주 조금 안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래 송영길 대표랑 사전에 교감이 있었어요? 송영길 대표가 대표가 되면 청년 최고위원으로 이동학 최고위원이 간다 이런 교감이 있었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아니요. 그런 말씀은 없으셨고요. 그전에도 사실 그렇게 가까웠던 관계는 아니어서 오히려 저를 지목한 게 조금 놀라웠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목하고 제안받고 그랬을 때 어떤 마음으로 수락을 했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일단은 몇 번 거절을 좀 했고요. 숙고를 좀 하다가 함께해보자고 계속 제안을 해 주셔서 지금 민주당이 위기이고 그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 좀 목소리들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반영해서 잘 활동을 해달라고 말씀을 해 주셔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최고위원이 할 수 있는 게 어떤 일이 있을까요? 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는 것 말고 다른 역할이 뭐가 있습니까? 우리 시청자분들 잘 모르실 것 같아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아무래도 회사로 따지면 최고 임원진이잖아요. 그 임원진들에서 논의되는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텐데 저에게 주어진 일들이 지금 이 시대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고 미래 전망이 별로 밝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전망을 밝게 할 거냐 이러한 목소리들을 당내에 정확하게 전달해내고 일정 부분은 관철까지 시키는 그런 역할들을 제가 해 보려고 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시작이니까. 그런데 당장 경선 일정 연기하는 문제 놓고도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결론 내리려고 했는데 못 내렸다면서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는 결론 내려고 했습니까, 오늘?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사실은 결론 내보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으로 다른 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셔서 더 회의를 진행할 수가 없었어요. 사실은 그게 저희가 성의가 없는 게 아니고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외교적인 문제에 있어서 어떤 여러 가지 미팅들이 지금 의원님들께서 잡혀 있다 보니까.
 
▷ 주영진/앵커: 주한미국 대사 대리.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쭉 앉아서 진지하게 논의할 시간이 공개 최고위 이후에 시간이 확보될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주말에 다시 확보를 해서 논의를 해보자고 한 상태입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 주영진/앵커: 그런데 경선 일정 갖고 이렇게 갑론을박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에 도움이 되겠느냐. 물론 해당 주자들은 이것도 대단히 중요하겠죠. 본인들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지 안 할지를 이게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할 텐데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 관점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저도 관련해서 의견을 많이 듣고 있고 또 특히나 청년층들이 제가 최고위원 되고 나서 저를 아는 청년들 혹은 저를 모르는 청년들도 상당히 많이 민주당에 목소리들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애정이 있기 때문에 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목소리들이 적어도 경선 연기에 관해서는 이것은 원칙을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된다면 남은 애정마저도 거두겠다고 하는 입장들이 있고 저는 청년 최고위원의 입장에서 그런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최고위원들 가운데도 경선을 그래도 연기하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을 가진 최고위원도 있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있으신 것 같은데 제가 지난번 최고위 다른 시간대에 했을 때 제가 참석을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정확하게 어떤 분이 어떻게 입장을 갖고 계시는지는 제가 잘 모르나 아마 두세 분 정도가 그런 의견 또 다른 분들이 다른 의견 이렇게 갖고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다음 주 초에는 결정을 내려야겠죠?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저는 욕심 같아서는 주말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것을 더 뒤로 미루는 게 무슨 흥행 포인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이것을 계속 보고 싶어 하시는 것도 아니고 이것들을 계속 끄는 것 자체가 아주 무능해 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빨리 결정을 내려서 적어도 국민들에게 흥행 포인트라고 하는 게 단순히 어떤 기교에 의해서가 아니고 대선 주자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마음껏 내뿜으면서 어떠한 우리 삶을 바꿔낼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흥행 포인트들을 만드는 차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선 일정, 경선 방식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각 주자 진영에서 대리인들이 나와서 실무 협상하겠습니다만 좀 불리하더라도 과감하게 수용하는 그런 모습들이 오히려 국민에게 좋게 비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어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사실은 이런 주장들을 제기하시는 의원님들도 유불리 이런 것들이 언론에 많이 나가고는 있지만 유불리보다도 일단 국민들의 관심을 좀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가 좀 종식, 종식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완화되고 이러한 여러 가지 환경적 조건에서 우리 당이 승리의 가능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것이 언제냐. 이러한 포인트로 아마 당을 사랑하시는 마음에서 그러고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측면에서도 완전히 무시할 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금 오늘 당장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그런 이야기들도 좀 일부 들어볼 기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다음 주 초에는 결정이 날 것 같고 송영길 대표의 리더십. 현 체제의 리더십이 그 사안, 오늘 지금 열리고 있을 정책의원총회, 부동산 종부세 완화 대상 이런 부분들 결정하는 것. 이게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지금 송영길 대표 체제, 지금 최고위원회의의 리더십이 상당 부분 초기지만 고비를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그렇습니다. 지도부에서 결정이라고 하는 것을 의원총회에서 정책으로 결정을 하겠다고 한 부분이고 이 부분이 지도부에서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의원님들이 또 다른 생각들을 또 여기저기서 말씀을 하시면 이것이 또 분란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늘 의총에서 결론이 나서 그것대로 좀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저는 송영길 대표께서 얘기하시는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가 저희 당이 일단 심판을 받았을 때 가장 큰 요인이 사실 그런 것이었거든요. 위선과 내로남불 이런 것들도 있었지만 결국 부동산 정책이 20여 회 이상이나 발표를 해가면서 잡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무능으로 비춰지게 되면서 이 정책에 대한 전환이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오늘 의총이 좀 올바른 결정을 국민들과 함께 숨 쉬는 가운데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래 이동학 최고위원을 모실 때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에 이준석 대표가 있다면 민주당에는 이동학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준석 대표와 개인적으로 친합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가끔 술도 마셨고요. 가끔 만나서 차도 마시고. 과거에 2016년도에 저희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경선에서 떨어졌고요. 당시에 아마 이준석 대표께서는 단수 공천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본선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도 그런 연들이 있는 거죠.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가 SNS나 이런 데를 통해서 이동학 최고위원을 상당히 높게 평가를 하더라고요. 박성민, 이동학 민주당에는 이런 젊은 정치인들이 있다. 장경태 의원도 포함시켰고. 이준석 대표를 어떤 정치인, 어떤 동료로 생각을 하십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일단은 젊은 사람들도 할 수 있다고 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저도 높게 평가를 하고요. 10년 동안 자신의 길을 닦아오면서 어쨌든 보수 그리고 어떻게 보면 기성세대가 득시글한 그러한 곳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당선까지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자기 돌파력이 있는 사람이다 하는 평가를 하고 싶고요. 그리고 앞으로의 국면에서 또 기대하는 건 사실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이준석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켜줄 것이냐 그리고 보수 자체를 어떻게 하면 건강한 보수로 이전시킬 것이냐 라고 하는 그 의문 앞에 이준석 대표가 좀 시원시원하게 뚫고 나왔으면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이동학 대표가 오늘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발언에서 이동학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우호적인 얘기가 아니고 비판적인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어떤 얘기했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일단은 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요. 그 요인은 제가 이제 한 세 가지 정도를 들었는데요. 첫 번째는 어쨌든 어저께부터 논쟁의 중심으로 올라온 평등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비판, 그동안은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다가 어제는 좀 선을 긋는 이야기들이 좀 나오면서 그런 것에 대한 실망이 하나 있었고요. 두 번째는 제가 처음에 최고위원 들어오자마자 40세 개헌, 나이 연령 참정권을 제한하는 문제에 있어서 그것들을 좀 다시 완화시키는 법들을 통과시키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시기상조. 그다음에 수술실 CCTV 이것에 대해서도 시기상조. 이런 유보적 입장들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다시 보수의 굴레 안으로 기존의 관성적인 보수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고요.

사실은 참정권만 보더라도 이미 국민의힘 당헌당규의 강령에도 연령 인하가 들어 있거든요. 그런데 들어 있는데 그걸 지금 시기상조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거는 사실 대치되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전향적으로 이미 되어 있는 것이니 그건 바로 합의만 하면 되거든요. 시간을 끌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면 오히려 좀 전향적인 보수의 색채를 다시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너무나 큰 아쉬움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에게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아무래도 내부적인 반발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물리적으로는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또 이준석 대표에게 자극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계속 자극을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가 이동학 최고위원이 얘기하면 그거는 언론 기사를 통해서라도 보겠죠.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그렇습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 주영진/앵커: 그런 측면에서. 이동학 최고위원이 사실 이렇게 정치인이라고 여러분께서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지난 2016년 선거에 한 번 도전했다가 예비 경선에서 낙마한 다음에 남다른 길을 걸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전 세계를 2년 반 동안 돌아다녔다고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네. 사실은 2017년 5월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 선거 운동까지 하고 저는 8월에 배낭을 메고 떠났습니다. 떠난 이유는 대한민국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초고령사회에 대해서 누군가는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데 지금 사실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전 세계 도시들이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는지, 어떻게 방법들을 찾고 있는지에 대해서 좀 궁금하게 됐고요. 그래서 직접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해가면서 그 해법 모색을 했던 시간이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지구 전체에서 불어오고 있는 쓰레기 문제라든가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 겁니다. 돌아와서 제가 환경 관련된 쓰레기 문제 해결책이라든가 아니면 탄소 중립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국민들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이것들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 고민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한 2년 반 정도면. 아, 저렇게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는 사진이 지금 나가고 있는데 말이죠. 언제 귀국을 한 겁니까, 완전 귀국은?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2019년 12월에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완전히 귀국했고요. 그 이듬해부터 바로 코로나19가 터져서 어떻게 보면 자유롭게 세계 여행을 한 코로나19 이전의 마지막 인류일 수도 있겠네요.
 
▷ 주영진/앵커: 그 2년 반의 전 세계 여행. 아마 상당히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2년 반이나 해외여행을 했어? 상당히 여유가 있는 분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인데 또 상당히 힘들게 여행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여행 경비는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현지인들한테 일단 신세를 굉장히 많이 졌고요. 재워달라고 그러고 먹여달라고 그러고. 제가 떠나기 전에도 이미 벌어둔 돈이 많지가 않았었기 때문에 충분하게 풍족하게 세계 여행을 한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굉장히 많이 기댔고 저는 한편으로는 이런 걸 느꼈어요.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간다. 이 도움받는 것, 도움주는 것 이것들을 포기하게 되면 인간적인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정글이 되기 때문에 지구촌 전체 사회도 그렇고 우리 사회도 그렇고 공존을 향해 가고 누군가에 도움을 주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 이런 것들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일수록 이 공존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것이 한편으로는 지금 민주당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가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번에 제가 다시 정치에 또 참여하게 됐는데 그러한 가치들을 다시 복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마지막 말씀 상당히 인상적이고요. 귀국 시점을 보니까 이른바 조국 전 장관 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되고 그랬다가 좀 가라앉을 때쯤 들어오신 건가요? 어떤 거예요?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아마 그때 서초동 집회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불이 완전히 붙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조국 전 장관 문제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고. 얼마 전에 송영길 대표가 사과를 하고 넘어갔는데 이동학 최고위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저도 대표님의 입장과 비슷한 생각이고요. 젊은 사람들, 젊은 친구들이 그런 여러 가지 모습들에 대해서 실망했던 점들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께서도 여러 번 사과를 하셨어요. 청문회가 일어나기 전에도 기자회견 자리에서 여러 번 또 가장 먼저 사과부터 하셨는데 지금은 사실 국민이 언론과 검찰의 이런 여러 가지 수단들 때문에 사실 귀와 눈이 어떻게 보면 잘 볼 수가 없는. 사과를 해도 그 사과는 지금 들리지 않거든요. 그래서 일종의 그런 것들이 좀 차분해지면 다시 그런 부분들이 복기됐으면 좋겠고요. 지금 국면에서는 저희 민주당이 얼른 이것들을 털어내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다시 어떻게 하면 공정한 판들을 만들어갈 것이냐 그리고 그에 더해서 민주당이 그 공정한 판까지 가는 데에 있어서의 간극과 격차가 있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누군가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잖아요. 이 승자와 패자 간의 격차들을 민주당이 어떻게 그 격차를 완화할 것이냐 하는 비전을 좀 국민들께 다시 설명을 드리고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 굉장히 경주해야 할 사안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동학 최고위원 오늘 나와서 해 주신 말씀, 많은 분들이 오래 기억하실 거고 기성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하는 그런 국민적 열망이 이준석 대표의 당선으로 표출되지 않았나. 그러면 민주당에서 이동학 최고위원이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것도 아주 많이 클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좀 자주 뵙겠습니다.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그러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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