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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8시간째 진화 작업…쿠팡 물류센터 소방관 1명 여전히 고립

17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24시간을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20분쯤 지하 4층·지하 2층 12만㎡ 규모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은 당일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히는 듯하다 오전 11시 50분쯤 다시 거세졌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른 불은 밤새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진화는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하 2층에 3단으로 쌓여 있던 선반 위 가연물들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다시 확산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명 수색을 위해 전날 오후 지하 2층으로 진입했던 A 소방경(52)은 여전히 건물 내부에 고립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안전 진단을 거쳐 구출팀을 진입시킨 뒤 인명 수색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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