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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방문으로 유럽순방 마무리

문 대통령,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방문으로 유럽순방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족성당을 방문해 후안 호세 오메야 추기경과 환담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시작한 영국·오스트리아·스페인 3개국 순방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후안 호세 추기경을 만나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 가톨릭 역할에 대한 교황청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안 호세 추기경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기도 제목이 하나 더 늘었다며 "한반도의 평화, 대통령 가족과 한국 가톨릭 신자를 위한 기도"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조르디 파올리 성가족성당 수석건축가로부터 성당에 새겨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이름과 '영광의 문'에 있는 한국어 기도문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대건 신부님의 마지막 말씀이 '저의 불멸의 삶은 이제 시작됐다'는 것"이라며 "한국 가톨릭의 발자취를 유라시아 대륙 반대편에서 느껴 가슴 벅차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성스러운 성당에서 끊임없이 완성을 추구해가는 삶의 경건함을 느낍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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