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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7월, 18∼49세는 8월 접종…교차 접종도 허용

<앵커>

다음 달부터 시작될 3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50대는 7월에, 40대 이하는 8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대입 수험생과 30세 이상 교직원은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밝힌 3분기 예방접종 대상은 2천200만 명입니다.

50대 이하의 일반인 대부분이 1차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50대는 다음 달 26일 이후 55~59세가 접종을 시작합니다.

50세부터 54세까지는 8월 초부터 접종합니다.

접종 백신의 종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하여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과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50대 접종이 모두 끝난 8월에는 40대 미만, 즉 만 18~49세 사이의 접종도 시작됩니다.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백신이 도입되는 물량에 맞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접종합니다.

또 8월부터는 부속 의료기관을 갖춘 기업체들을 중심으로 직장 단위 접종도 시작됩니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둔 교육 현장은 더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고3 학생과 교직원들은 다음 달 12일 이후 화이자 백신을 맞고 다른 학년 교직원과 어린이집 교사들, 그리고 돌봄 인력들도 7월 중 접종이 이뤄집니다.

재수생 등 다른 대입 수험생들은 7월 중에 명단을 확정해 8월부터 접종합니다.

이밖에 방역당국은 1, 2차에 서로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던 76만 명이 대상인데, 이들은 7월 이후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1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15일 1천300만 명을 넘겼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이틀 만인 오늘 정오쯤 1천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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