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메이저리그 150년 역사에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알투베는 오늘(17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1회 말 알투베가 타석에 들어서자 중계 방송사는 전날 알투베의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 영상을 틀었는데, 그 영상이 끝나자마자 알투베는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스포츠 통계 업체인 스태츠에 따르면 끝내기 홈런을 친 다음 경기에서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것은 알투베가 역대 최초입니다.
알투베는 전날 텍사스전에서 3대 2으로 뒤진 10회 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린 바 있습니다.
알투베는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94에 15홈런, 36타점, OPS 0.874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