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이탈리아, 스위스 3-0으로 꺾고 16강행

유럽축구선수권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가 스위스를 완파하고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탈리아를 16강으로 이끈 주인공은 로카텔리였습니다.

로카텔리는 전반 26분 베라르디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7분에는 왼발 중거리슛을 스위스 골문 구석에 꽂아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이탈리아는 공세를 이어가 후반 44분 임모빌레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임모빌레 2경기 연속골입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터키와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지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서 16강 진출이 결정된 건 이탈리아가 처음입니다.

스위스는 1무 1패 조 3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같은 조의 웨일스는 터키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1승 1무로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반 42분 애런 램지가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 로버츠가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러시아는 미란추크의 결승골로 핀란드를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러시아와 핀란드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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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4월 27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던 양현종은 4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 그동안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