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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특임장관' 신설 제안…카드 캐시백 추진

<앵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수 부양책으로 '신용카드 캐시백'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연설 화두는 단연 '청년'이었습니다.

30여 분 연설에서 '청년'이란 단어를 21번이나 썼고,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청년 재난의 시대입니다. 저는 대통령님께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주거와 일자리, 교육 등 청년 정책을 종합 지원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경기 부양책으로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 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함께 '신용카드 캐시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은 사람에게 일정 비율의 돈을 정부가 돌려주겠단 겁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여전히 회복이 더딘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에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최대 30만 원 지원설에 액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1분기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32조 원 넘게 늘어났다며, 2차 추경 추진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밖에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한 소형모듈 원자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고, 과감한 공급을 통한 부동산 문제 해결, 그리고 검사장직 외부 개방과 옴부즈맨 제도 도입 등을 통한 검찰 개혁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해 응원한다면서도 민주당의 지난 4년처럼 말의 성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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