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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다…20일 야간통금 해제

프랑스, 내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다…20일 야간통금 해제
6월 20일부터 프랑스에서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사라집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빨리 나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후 11시로 늦춘 통금 시작 시각을 애초 이달 30일 완전히 해제할 계획이었는데 일정을 열흘 앞당긴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저녁 시간 외출을 제한한 지 8개월 만입니다.

그사이 프랑스에는 전국 단위 이동 제한 조치가 지난해 10∼12월과 올해 4∼5월 두 차례 내려졌고, 봉쇄가 풀린 이후에도 통금은 유지됐습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또 17일부터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장, 경기장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있거나 줄을 서야 할 때는 밖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전날 기준 전체 인구의 45.9%, 성인 인구의 58.6%에 해당하는 3천76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2.0%, 성인 인구의 28.1%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4만4천589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530명으로 세계 9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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