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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올림픽 꼭 가고 싶어…목표는 금메달"

<앵커>

한국 축구의 '막내 형' 이강인 선수가 올림픽팀 평가전에 처음으로 출전해 도쿄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어제(15일) 가나와 2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뽐냈습니다.

동료 형들을 향해 두 번의 정확한 프리킥을 찔러줬는데 마무리가 아쉬웠고, 전반 막판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 사이를 돌파해 스스로 프리킥 기회를 만든 뒤에는 직접 키커로 나서 송곳 같은 프리킥을 날렸는데 골키퍼 손끝에 걸렸습니다.

63분 동안 김학범호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강인은 도쿄 신화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강인/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금메달 따고 싶은 게 정상인 것 같아요. 최상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원팀이 되어서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김학범호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이강인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강인/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감독님 축구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고, 집에 안 가고 더 소집해 있고 싶고. 말로 하는 것보다 경기장 속에서 보여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편 김학범 감독은 두 번의 평가전을 마치고 올림픽팀 명단을 23명으로 압축했는데, 경합을 벌일 걸로 예상된 장신 공격수 조규성과 오세훈을 모두 제외했습니다.

이로써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뽑힐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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