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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마약 거래…"필로폰 약 1만 명 분 압수"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 거래…"필로폰 약 1만 명 분 압수"
도심 한복판에서 마약을 사고판 혐의를 받는 20대 남녀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논현동 한 도로에서 필로폰 약 277g을 가지고 있던 20살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필로폰 1회 투약분이 보통 0.03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1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 경찰은 대마초 약 3g을 소지하고 있던 26살 남성 B씨도 같은 자리에서 함께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수입차 안에서 현금과 봉투를 서로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약 거래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도망가는 수입차를 가로막아 세운 경찰이 해당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뒷좌석에 있던 A씨 파우치에서 필로폰 추정 물질 276.9g이 나왔습니다.

또 A씨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B씨의 주머니에서는 대마 추정 물질 2.7g을 발견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연인 사이로 전해졌는데, 두 사람 모두 동종 전과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간이시약검사를 실시한 뒤 보강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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