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터뷰] 박용진 "대통령, 돈 나눠주는 행정가 아냐…'박용진 현상' 만들겠다"

[인터뷰] 박용진 "대통령, 돈 나눠주는 행정가 아냐…'박용진 현상' 만들겠다"

SBS 뉴스

작성 2021.06.16 16:05 수정 2021.06.16 16:2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박용진 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가짜 약장수' 발언 지나쳤다…동의 못 해"
"대통령, 돈 나눠주는 단순한 행정가 아니다"
"이제는 박용진·민주당의 시간…'박용진 현상' 만들어가겠다"
"특정 세력에 주눅 들지 않고 할 말 해야"
"정치인, 국민보다 반 보 앞서야…중도확장성·경쟁력 갖췄다"
"'간 보는 정치' 않겠다…대선 승리 원한다면 박용진 택해야"
"경선 연기 논의, 이미 늦었다…유불리 논쟁 될 것"
"지지부진한 정치, 민주당부터 바꾸겠다…행복국가 앞장설 것"

---
 
▷ 주영진/앵커: 어서 오세요. 스튜디오에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 들어오셨습니다. 지금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가 나가고 있는데 이 노래를 특별히 좋아하신다면서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이 이번에 5월 9일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을 하면서 행복 국가로 가겠다 이런 약속을 드렸어요. 우리가 마치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세계 최강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복지 국가는 늦게 시작했지만 행복 국가는 먼저 가자라고 하는 다짐의 약속이었는데요. 그래서 나중에 영상 하나 만들자고 우리 한대수 씨 「행복의 나라로」 연습하라고 그래서 요즘 열심히 기타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행복의 나라로」. 그런데 한대수 씨가 시대를 앞서간 가수다 이런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한대수 씨가 저 노래를 만들고 불렀을 때 과연 대한민국이 행복했을까를 생각하면 그러지 못했단 말이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그렇죠.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이 생각하는 행복, 우리 보통 사람,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똑같은 의미의 행복이겠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 국민들 큰 욕심 가지고 계시지 않아요. 내 집 마련, 내 차 마련, 자녀 교육 문제 그다음에 건강 문제, 노후 자산. 이거 사실은 저희 부모님 세대가 하나하나 피땀 흘려서 이렇게 이룩하셨는데 지금 우리 젊은 세대들이 그 5가지의 소박한 희망, 행복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들이 다들 있거든요. 대통령은 제가 세금 많이 걷어서 다 나눠드릴게요 이런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여러분 열심히 일한 만큼 내 집 마련도 할 수 있고 내 차 마련도, 노후 자산도 할 수 있다고 하는 희망의 사다리들, 희망의 제도를 만들어드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까 소개 영상에서 '국민 자산 5억 성공시대'라고 하는 것도 소개를 해 주셨는데 그거 역시 국민들 세금 걷어서 국민들에게 또 나눠주는 이런 방식이 아니라 국민들의 노력, 열정, 노동이 초라해지지 않고 소중하게 여겨질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말씀드립니다. 행복은 우리 국민들의 상식의 것입니다.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 이미 언론 보도 저도 많이 봤어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선되고 나서 박용진 의원이 좀 덕을 보고 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저도 덕 좀 봐야죠. 제가 이준석 대표보다 형이라서 이준석 대표한테 서로 만나면 조언도 해 주고 또 제가 5월 9일에 먼저 선언하면서 우리 새시대 열어나가야 할 때가 됐다. 그래서 우리 한국 정치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데 책임 있는 분들과 세력들은 이제 앞에 나서지 마시라, 박용진도 이제 더 이상 구시대의 착한 막내 역할 안 하고 새시대의 다부진 맏형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도전적인 얘기 드렸었거든요.

그 뒤에 한 달 뒤인 6월 11일에 이준석 대표가 당선이 됐고요. 이제 그 흐름이 다시 민주당으로 온 것 같아요. 민주당의 시간이 됐고 또 박용진의 돌풍이 시작됐고요. 아까 우리 박진영 부대표 말씀하신 것처럼 박용진 현상, 톡톡히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아직까지 현상은 아니죠. 이제 현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만들어가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박용진 바람', 만들어갈 것이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고 나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 데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뀌는 것이 사람이 바뀌고 나이가 많은 사람에서 적은 사람으로 바뀌고 단순히 이건 아닐 거란 말이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아니죠.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도 내가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젊으니까 저를 밀어주십시오 이건 아니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그렇죠. 오늘 송영길 대표 말씀이 하나도 저는 버릴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어떤 세력한테 주눅들지 마라. 그리고 할 말은 하자 이랬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들은 그런 사람들 찾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 보고 구상유치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여의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이준석 대표가 지난 10년 동안 여의도에 처음 발탁되어 와서 질시도 받고 시샘도 겪고 구박도 많이 받았어요. 그런 거 다 겪고 오는 거거든요.

박용진도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원내 대변인을 하면서 질투도 받고 시샘도 받고 견제도 받고요. 그러면서 또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는 이른바 '조국 사태'라고 하는 그런 상황 그리고 민주당이 '내로남불'하던 상황. 이런 데서 꿋꿋하게 문제가 있어도 이건 "아닌 건 아닌 겁니다"라고 얘기하고 손해보더라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을 하는 거. 그 모습을 국민들께서 기억하고 계실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네가 한번 해 봐라"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냥 기존 주류 질서와 기득권에 그냥 순응하던 사람이 아니라 이거 틀렸어요, 잘못됐어요, 바꿀래요, 바꿔주세요 하다가 이제 제가 바꿀래요 하는 그 시점이 온 거라고 보거든요. 저는 이준석 대표에게도 기대가 있고 저 역시 국민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기대와 열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만들어가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가 오늘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돌려놓았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송 대표의 속마음이 아마 그거였던 것 같습니다. 조국 장관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했었죠. 박용진 의원은 그런데 지금 경선을 앞두고 있잖아요. 경선은 어쨌든 당원들의 뜻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투표가 진행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조국 장관 문제에 있어서, 이른바 '조국 사태' 때 박용진 의원은 비판적인 생각을 보였다. 그러면 정말로 강성 당원 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당원들은 박용진 의원 우리 편 아닌 것 아니야? 이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걸 돌파를 할 수 있을까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당의 여러 고위공직자라든지 유력 정치인들 이런 분들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한 게 과한가요? 국민의 상식이잖아요.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건 아닙니다, 이건 틀렸잖아요. 이거 이렇게 하면 국민들한테 혼나요라고 말씀드린 거거든요. 그 정도를 받아들이지 못하신다고 그러면 어쩌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 입장을 바꾸거나 국민 상식이 틀렸다고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정치인이 가끔은 반 보 정도 국민들 앞에 나서서 가야 하기도 하잖아요. 박용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 속에서 지금 민주당 안에서도 그렇지만 민주당 밖에서도 '박용진이 뭔가 좀 해 보려고 그러네?', '달라지려고 그러네 민주당이?', '와, 꿈틀꿈틀하네?', '들썩들썩하네?' 이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박용진이 중도 확장성 그리고 본선 경쟁력 이런 부분에서 훨씬 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게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결국 우리 민주당 지지층이 원하는 게 뭐겠습니까? 본선에서 승리하는 거잖아요. 안방 대세론 그런 거 아니잖아요. 우리 계파가 돼야 하는 거 그런 거 아니잖아요.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고 지긋지긋해하는 게 이른바 이 계파주의 그리고 유력 정치인에 의한 낙점 그리고 안방 대세론 이런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줄 세우고요. 국회의원 줄 세우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다 뛰어넘어서 박용진이 자기 손으로 분명하게 자기 의견 얘기하고 남 통해서 혹은 간 보는 정치하지 않고 모든 현안과 사안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얘기하면서 결국 대선 본선을 승리로 이끈다. 이게 아마 우리 지지층들이 바라는 일이고요. 흔히 말하는 강성 지지층도 그것을 바라시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원하십니까? 네, 박용진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대선 의원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특정 세력에 주눅들거나 자기 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송영길 대표의 오늘 연설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신다?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한 말씀도 버릴 게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댓글, 문자 폭탄 박용진 의원이 누구 못지않게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됐고요. 국민들께서, 당원들께서 보내시는 욕설, 비난, 비방 다 상관없습니다. 그것도 다 의견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댓글이 많이 온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 표에서 손해를 볼 것 같다고 그래서, 정치 이렇게 하면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든다고 해서 자기 생각과 소신을 굽히는 정치는 하지 않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제가 정치부 기자 하면서 지켜봤던 대통령 후보 경선, 역시 가장 극적이었던 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1등 했을 때죠. 그러면서 이른바 '노풍'이 불었고 결국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인제 후보 중간에 포기했고 대통령 후보가 됩니다. 그런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그전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2002년 경선에 그 일이 있었습니다만 이미 1988년에 5공 청문회 때 국민들 마음에 들어왔었어요. 그 이후에 어렵고 험난한 길을 동서통합의 길을 계속 걸었고. 박용진 의원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길을 꿈꾸고 있을 것이고 그런 대역전극을 생각하고 있을 텐데 박용진 의원의 지난 정치 인생. 몇 년에 정치 입문하셨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출마한 걸로 치면 만 28살 10개월 될 때였으니까요. 2000년 선거 16대 총선에 처음 출마를 했으니까 벌써 만으로도 한 21년이 넘은 거죠.
 
▷ 주영진/앵커: 그 21년의 박용진 의원의 정치 인생, 우리 시청자 분들께 짧게 말씀드린다면 어떤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 말씀하시겠습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세상을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 돈 없고, 힘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치의 주류에 섰으면 했어요. 그래서 진보 정당을 만들었고 그 진보 정당을 흠뻑 사랑하고 그 진보 정당이 세상을 바꾸는 데 역할을 크게 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고요. 박용진은 진보적 가치 그리고 그 착한 뜻 여전히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이렇게 또 10년이 지났거든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이 나에게 큰 정말 든든한 지금까지는 나라가 우선이었고 국가가 우선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행복 국가. 우리 헌법 10조가 보장하고 있는 행복추구권이 그냥 추구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우리 국가가 우리 국민들에게 아까 말씀드렸던 다섯 가지 소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하나 힘이 되고 뒷받침이 되는, 사다리가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게 제 정치의 꿈입니다. 그래서 박용진의 정치를 딱 한마디로 줄이면 '국민 행복을 위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용기 있는 젊은 정치인' 이렇게 길을 걷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진보 정당을 떠나서 제도권 정당. 뭐 진보 정당도 우리 제도권 안에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만 민주당과 합류를 할 때 혹시 가슴속으로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드는데 그때 돌이켜보면 어떻습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그때도 역시 발상 전환이었어요. 저는 지금도 거듭거듭 젊은 사람답게 발상 전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진보적인 가치, 진보적인 생각이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게 아니라 진보 정당을 지키는 것에만 있다 그러면 그거는 정말 이기적인 자기 생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민들이 586들, 민주당의 주류 세력들 그리고 학생운동 출신들, 노동운동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 지적하고 질타하는 게 뭐냐 하면 '당신들의 생각이 옳은 거 알아. 당신들이 과거에 헌신했던 것도 알아. 우리 시대를 바꿔달라 그래서 당신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줬잖아. 그런데 당신들 생각만 고집하잖아. 왜 우리 삶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데는 이렇게 인색하고 무능하고 이렇게 답답해'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의 삶을 바꾸자고 했는데 국민들 보고 계속 기다려달라고만 하는 거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 정당이 약속했었던 국민 복지 그다음에 남북 평화의 시대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보여줘야 하는데 결국 민주노동당은 이른바 그 지긋지긋한 계파 논쟁으로 당을 깨먹어버리는 걸 보면서 정말 절망을 했고요.

박용진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있다면 서슴지 않고 나서서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단 1cm라도 대한민국을 앞으로 전진시켜내야 한다고 하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발상 전환했죠. 이렇게 진보 정당이라고 하는 틀에 갇혀서만 있는 게 아니라 앞으로 한 걸음 나가려면 민주당이라고 하는 실현 가능한 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 지금도 당신이 왜 그 힘든 일을 하려고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3법 해내고 그리고 재벌개혁, 한국 정치에서 큰 정치 하려면 재벌들 건드리면 안 된다면서요. 다르게 해 보고 싶었어요. 돈 있고, 힘 있고, 백 있는 사람들만 큰소리치는 사회가 아니라면 국회의원이 적어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데 그중에 재벌 총수들의 반칙, 불법 서슴지 않고 지적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매일매일 발상 전환을 하고자 합니다.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고 있는데 말이죠. '삼성 저격수'다 언론에서 또 이렇게 별명 붙였던 것도 제가 생각이 나는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할 이재명 경기지사 이야기 한번 들어보고 우리 박용진 의원도 같은 생각이신지 한번 질문을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 주영진/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마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저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 동의하십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표현에는 동의 못 하겠고요.
 
▷ 주영진/앵커: 표현에는 동의 못하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그래도 같이 경쟁하는 당내 주자들을 향하신 말씀인데 .
 
▷ 주영진/앵커: 가짜 약을 판다.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가짜 약을 파는 장수라니요. 조금 지나치신 말씀인 것 같고요. 적절한 때 내가 좀 지나쳤다 이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그러나 1위 주자로서 변동이 생기기를 원하지는 않으시겠죠. 그래서 저렇게 얘기하신 것 같은데 저도 사실 결론적으로는 경선 연기 이미 때가 늦어버렸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문제로 5월에 두 번이나 기자회견을 했어요. 경선을 연기하든가 말든가 나 신경 안 쓸게. 아니, '여의도의 손흥민'을 자처하는 박용진이 FIFA가 어떻게 룰을 정하든 간에 골만 잘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게 제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좀 센 경선하자. 나 이재명 지사하고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논쟁 좀 해 보고 싶다. 나 이재명 지사하고 기본 주택, 기본 대출이라고 하는 그 위험천만한 정책들에 대해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다. 그런데 왜 그런 기회를 안 주느냐, 좀 빨리 시작하자. 컷오프 이른바 예비 경선이라고 하는 것을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둥 마는 둥 하지 말고 빨리 하자. 그게 5월 중순 때 했던 얘기입니다. 그리고 또 5월 말에도 한 번 더 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이렇게 6월을 맞아서는 안 된다 했는데 벌써 6월도 중순이 지나버렸습니다. 이러면 안 되죠.

저는 그래서 송영길 대표한테 여러 차례 이 말씀을 드렸거든요. 본인도 동의하셨는데도 지금 다른 문제에 발목 잡히셔서 이렇게 경선 문제를 못하고 있어요. 저는 더 이상 여기서 발목 잡히면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경선 연기 논란은 그냥 주자들 간에, 후보자들 간에 유불리 논쟁으로 보시게 될 것이고요. 그러면 저는 또 지긋지긋한 뻔한 여의도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이거 빨리 정리하고 박용진이 주장하는 센 경선. 국민들이 기다리시잖아요. 박용진하고 이재명 지사하고 둘이 한번 세게 맞장 토론 한번 해 봐라. 누구 말이 더 맞는지, 누구 말이 더 맞는지. 아까 잠깐 나왔는데 차별금지법 이른바 평등법. 그거에 대해서 말을 피하시더구먼요.
 
▷ 주영진/앵커: 그 이야기는 저희가 워낙 긴 시간이 필요한 주제니까 잠시 뒤에 이야기하시기로 하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거기에 찬성하고 오늘 발의하는 현장에도 갔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대선 의원
▷ 주영진/앵커: 차별금지법. 알겠습니다. 그러면 박용진 의원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치인 박용진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인간 박용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박용진 의원 측에 부탁을 해서 과거의 사진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사진 보면서 우리 박용진 의원이 아주 신속하게 또 시청자 분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시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저 사진은 군대 병장 시절이에요.
 
▷ 주영진/앵커: 어디서 복무하셨습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53사단, 부산 해운대 기지에서 했고요. 제가 마지막 병장 시절에 취사병을 했어요.
 
▷ 주영진/앵커: 요즘 또 부실급식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관심이 있겠습니다.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분노합니다. 그래서 취사병을 하면서 우리 병사들, 동료 병사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했었죠.
 
▷ 주영진/앵커: 이거는 좀 날카롭습니다.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대학교 2학년 말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학생회장을 출마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나중에 저 사진을 보고 되게 놀랐어요.
 
▷ 주영진/앵커: 저때는 아마 그 생각이 또 환경이 박용진 의원의 표정을 저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분노에 싸여 있는 젊은 청년이에요. 왜냐하면 91년도에.
 
▷ 주영진/앵커: 아이고, 이 꼬마가 우리 박용진 의원입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저고요. 저희 어머니가 정말 젊으실 때신데 저때 하의 탈의, 아무것도 밑에 안 입고 있었어요.
 
▷ 주영진/앵커: 아, 지금 초록색 나뭇잎이 저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뭔가를 가리고 있는데요. 저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었는데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서 어머니 옆에서 이렇게 팔을 긁으면서 있는 한 아이입니다.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의 어린 시절 모습. 성장한 곳은 지역구가 있는 곳이 아마 이른바 '응팔', 드라마 나온 그 동네입니까?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북구입니다.
 
▷ 주영진/앵커: 활짝 웃고 있는데 저거는 정치인 박용진의 환희의 순간인 것 같은데 저게 언제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이제 화면이 나올 것 같은데요.
 
▷ 주영진/앵커: 유치원3법인가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유치원3법이 통과되던 때예요. 저때가 1월 31일인데요.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동료 의원들, 유은혜 장관하고도 끌어안고 그랬고요. 저 장면은 제가 재선 당선되던. 서울에서 민주당 당선자 중에 최고 득표율 했었던 장면이고요. 그날 SBS에서 개표 방송도 아직 안 끝났는데, 개표도 아직 안 끝났는데 너는 당선됐으니까 와 봐라 해서 와서 방송에 참여하고 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 주영진/앵커: 저하고 했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네.
 
▷ 주영진/앵커: 박용진 의원 민주당의 71년생 가장 젊은 대선 주자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인간 박용진에 대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 사진까지,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저 사진 아마 저 시절에. 저도 저런 사진 한 장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원래 대부분 안 입고 다니지 않나요?
 
▷ 주영진/앵커: 그렇죠. 알겠습니다. 저 꼬마가 이제 성장을 해서 대한민국을 한번 바꿔보겠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국민에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다음에는 아마 미래 정책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할 시간이 있겠습니다만 오늘 나오신 김에 우리 시청자분들께 박용진이 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는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짧게 핵심만 한번 얘기해 주시죠.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 국가에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다 선진국에 와 있는데요. 정치만 유독 지금 개발도상국 상황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그래서 이 정치 지긋지긋해하시고요. 싹 바꿔버리라고 하는 명령을 하고 계십니다. 박용진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부터 싹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도 확 다르게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복지 국가는 늦게 시작했지만 행복 국가는 세계 일류, 혁신 국가는 대한민국이 먼저 도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박용진 기대해 주시고요. 응원 많이 해 주시고 선택해 주십시오.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 박용진/민주당 대선 후보: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