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대출 한도 · 우대금리 ↓" 돈줄 죄는 은행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중은행들이 돈줄 죄기에 나섰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우선 대출 한도부터 손보기 시작했는데요, 농협은행은 어제(15일)부터 보증 보험에 가입하면 한도를 늘려 주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3월부터 같은 상품의 판매를 중지했습니다.

대출 우대금리도 낮췄는데요, 우리은행이 그제부터 개인 신용대출 5개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췄고 농협은행도 오늘부터 전세대출과 우량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축소합니다.

정부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 수준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1분기에 이미 9%를 넘은 데다 여기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자 은행들이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 은행과 여신, 보험 등 금융 관련 협회 임원들을 불러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기로 했는데요, 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돈줄 조이기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일부 코인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와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최근 거래대금 추이를 보면 지난 13일, 약 38억 달러로 약 67억 달러인 전날의 거의 반토막 수준이었습니다.

약 390억 달러였던 지난달 초와 비교해보면 한 달 만에 10분의 1로 폭락한 건데요, 업비트가 최근 5개 코인의 원화 거래를 정지시키고 25개 코인을 한 번에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영향입니다.

업비트의 코인 거래 정지 고지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른바 김치코인의 상장폐지인데, 국내 4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약 200개 중 3분의 1은 원화로만 매매 가능한 김치코인이라고요.

이로 인해 코인 값이 급락하는 등 시장과 투자자들은 대혼란, 그 자체라고 합니다.

국내 코인 투자자는 약 600만 명이나 되지만, 현재 코인 평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상장 폐지 등의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가고, 그 피해는 진행 중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낮에 흉기에 찔리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4일 미국 뉴욕의 한 거리입니다.

자전거 두 대가 앞뒤로 달리고 있는데요, 뒤에서 복면한 채 자전거를 탄 남성이 앞에 있는 남성을 바짝 뒤쫓더니 허리를 향해 무언가를 휘두릅니다.

이 남성이 휘두른 건 길이 20cm의 흉기였습니다.

공격을 당한 남성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가해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다친 남성은 53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전거로 음식을 배달하던 중이었는데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당시 CCTV를 공개한 뒤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