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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 '6명 모임'부터 허용 검토

<앵커>

정부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조치를 완화해서 다음 달부터는 6명까지는 모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거리두기 개편안이 오는 일요일에 발표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 거리두기 개편안은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고 영업 금지 규제도 크게 완화됩니다.

최근 1주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가 418명인데, 개편안에서는 1단계와 2단계를 나누는 전국 519명보다 낮아 1단계에 해당합니다.

모임 인원 제한이나 영업 금지 규제가 없습니다.

하루 1천 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와 2단계로 높아져도 8명까지는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개편안을 오는 일요일 발표하는데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만큼 감염이 확산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단계적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7월부터 곧바로 개편안을 적용하지 말고, 다음 달 5일부터 3주간 수도권 기준으로 모임 인원을 6명까지 허용하고,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만 풀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과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등 20만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어제(1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김보성/경찰 (29세) : 사회 필수요원이라고 미리 먼저 맞혀주시니까 저는 감사하게 맞았습니다. 뭔가 홀가분하고 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0~74세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이번 주 완료되고,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본격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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