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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뉴욕, 방역 규제 대폭 해제

미국 캘리포니아·뉴욕, 방역 규제 대폭 해제
미국 동서부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대거 풀고 경제를 전면 재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기업체와 점포에 대한 수용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주정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령을 내리며 봉쇄 조치에 나선 지 15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대중교통과 병원, 학교, 보육시설, 교정시설 등에서는 여전히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실내 이벤트와 1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방역 조치가 여전히 시행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주민 4천50만 명 가운데 46.6%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59.0%는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주민의 7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뉴욕주도 방역규제를 대부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뉴욕에서도 쇼핑시설과 식당, 극장을 비롯한 상업시설은 물론이고 건설과 농업과 어업 현장에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원 제한 같은 방역 규제들이 풀렸습니다.

다만 뉴욕주 역시 학교와 보건시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침은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도 지난 11일 경제 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대규모 행사와 놀이공원 등에서 수용 인원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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