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라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가 전 거래일보다 1.40% 오른 14만 4천500원에 마감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7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기존 3위 네이버에 약 6천억원 차이로 앞서며 7년 만에 네이버도 추월했습니다.
최근 인터넷 업종의 강세 속에서 카카오가 자회사 상장, 카카오커머스 합병,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등 호재가 겹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카카오 시총은 지난해 말 34조4천460억원에서 반년 만에 3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