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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은 백신 접종…1차 1,300만 명 '조기 달성'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우리 국민의 4분의 1인 1천300만 명이 백신의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상반기 목표를 2주가량 앞당겨 달성한 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374명 발생해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7명을 제외한 34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57명 확진됐고, 대구 16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90명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15일 이후 3개월 만인데,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아직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줄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긴장감을 놓기는 이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감소추세였던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2를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자칫 방심하면, 코로나19가 언제든지 확산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30살 미만 사회 필수인력과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등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오후 2시 반 기준 1천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25%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상반기 접종 목표를 2주가량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일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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