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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운동가 툰베리 "G7, 공허한 약속 후 바비큐 파티만"

기후운동가 툰베리 "G7, 공허한 약속 후 바비큐 파티만"
UN 연설로 주목을 받았던 스웨덴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요 7개국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툰베리는 G7 회의에 참석한 정상과 배우자들이 "공허한 기후 약속을 발표하고 이행되지 않은 오래된 약속을 되풀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꼬집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란 G7 정상과 배우자들이 영국 공군 특수비행팀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바비큐를 곁들인 만찬을 한 것을 비꼬는 걸로 풀이됩니다.

기후운동가 툰베리 'G7, 공허한 약속 후 바비큐 파티만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회의를 하면서 탄소배출량이 많은 비행기 쇼를 관람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다는 걸 지적한 건데 해당 축하쇼 사진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겁니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늦어도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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