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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목표' 1,300만 명 접종, 이르면 오늘 달성

<앵커>

신규 확진자는 두 달여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상반기 목표였던 1천300만 명 1차 백신 접종은 이르면 오늘(15일)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전남 진도 섬 주민들이 바다 위 해군 함정에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대 선상 의료시설을 갖춘 4천500톤급 한산도 함이 동원됐습니다.

[따끔할 거예요. 따끔.]

오는 30일까지 한산도 함에서 섬 주민 600여 명이 차례로 접종받습니다.

[이하은 하사/한산도함 의무부사관 : 육지로 나오는 번거로움 없이 코로나로부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첫 접종도 이번 주에 시작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 수 없었던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대상입니다.

같은 30세 미만이지만 경찰, 소방 같은 사회필수인력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오늘부터 접종합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예약자는 240만 명인데 재고량은 204만 회 뿐입니다.

36만 명 정도는 예약 날짜에 접종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불편을 끼쳐 드려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방역 당국에서는 철저하게 7월 초에 예방접종이 모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종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당초 상반기 목표였던 1천300만 명 1차 접종은 이르면 오늘 가능해 보입니다.

이번 주에 최대 1천400만 명까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학기 전면등교에 앞서 수도권 중학교에서는 어제부터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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