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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부친상에 여권 조문 행렬…'젊음' 맞대응 고심

김어준 부친상에 여권 조문 행렬…'젊음' 맞대응 고심

유수환 기자 ysh@sbs.co.kr

작성 2021.06.14 20:25 수정 2021.06.14 21: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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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에서는 많은 인사들이 어제(13일)와 오늘 방송인 김어준 씨의 부친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불고 있는 젊음의 바람에 맞설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 부친의 빈소 앞. 조기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김어준 부친상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대부분 여권 인사들이 보낸 것입니다.

이재명, 이낙연 등 대선 주자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씨가 당 핵심 지지층의 여론 형성에 영향력이 큰 인사인 만큼, 여권 지지층의 관심도 쏠렸습니다.

여권의 또 다른 장면은 야권의 '이준석 돌풍' 영향권입니다.

오늘(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만 39살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이 최고위원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최고위원 공개 발언 순서는 전당대회 득표순인데, 다른 최고위원이 양보해 먼저 하게 된 것입니다.

[이동학/민주당 청년최고위원 : 이따금씩 청년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최고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질 수 없습니다. 지방선거부터 공천 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당내 경선 관리와 대선 전략을 담당하는 대선 기획단장 자리를 놓고도 이 최고위원을 비롯해 만 44세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 젊은 정치인, 이른바 '젊치인'을 기용하는 방안이 당내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젊은 만 50세 박용진 의원은 요즘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의원 : 역동성으로 들썩들썩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젊은 대통령 후보답게 한 번 싹 달리 한 번 만들어가겠습니다.]

물론 "단순한 생물학적 나이가 혁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여권 내 반론도 큽니다.

재보선 참패 이후 정책과 정무, 두 갈래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송영길 대표가 '젊치인'까지 아우를지 쇄신 실험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박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출처 : 정봉주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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