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공주가 성인이 되면 매년 지급되는 거액의 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아말리아 공주는 오는 12월 18살이 되면 약 22억 원의 생활비와 수당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공주는 루트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코로나 기간 다른 학생들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을 받는 것은 불편하다"고 입장을 전했는데요.
네덜란드는 정부 예산으로 국왕과 왕비, 그리고 왕위 계승자에게 수십억 원에 이르는 생활비를 지급을 하는데, 왕실 구성원이 거부 의사를 밝힌 건 아말리아 공주가 처음입니다.
최근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치른 공주는 1년간 봉사와 여행, 또 오지 체험 등을 하며 진로 탐색의 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어린 공주가 품격에 맞는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훌륭한 리더가 되실 듯~ 뜻깊은 마음에 감동했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inkee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