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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4백 명↓…오늘 섬 지역 얀센 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일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23%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14일)은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월 말 이후 77일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50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서울 120명 등 수도권 환자 비중이 68%였고, 비 수도권 중에서는 충북이 23명으로 확진자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말 휴일 영향으로 월요일에 발표되는 확진자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휴일인 어제 처음 백신을 맞은 사람은 2만 7천여 명으로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183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3%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300만 명 5.9%입니다.

오늘부터는 접종대상이 더 확대됩니다.

우선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30세 이상 주민에 대해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해군은 임시 접종센터로 지정된 한산도함을 이용해 오는 30일까지 섬주민 6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 접종대상이었지만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과 보건 의료인 등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당초 상반기 목표로 삼은 1차 접종자 1천300만 명을 넘어, 최대 1천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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