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테슬라 일론 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하면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

테슬라 일론 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하면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
전기차인 테슬라를 구입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시장을 뒤흔들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채굴자들이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를 팔았다"고도 밝혔습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한국시간 오늘 새벽 3시쯤 비트코인 가격은 5.1% 상승한 3만7천36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발표와 함께 가상화폐 띄우기에 나섰던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 때문에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을 들어 돌연 결제 허용 중단을 발표해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시키면서 큰 논란을 일으켜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