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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 끝내 '불발'

G7서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 끝내 '불발'
영국 콘월에서 열린 선진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개최 여부에 관심을 쏠렸던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끝내 불발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12일)부터 오늘 저녁까지 열렸던 G7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는 G7 회원국 자격으로 각각 참석했습니다.

G7 회의에 앞서 지난 8일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쳤고, 청와대도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각에선 G7 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할 경우 지난 2019년 12월 이후 경색됐던 양국 관계를 풀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두 차례 비공식적으로 만났을 뿐, 정식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회의 첫날 확대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처음으로 만나 반갑다는 인사를 나눴고, 이어진 만찬에서 1분 정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 모두 문 대통령이 다가가 성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확대회의, 기념촬영 등 여러 차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멀찌감치 자리했을 뿐 현안 등을 논의할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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