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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 첫 조우…文, G7 회의서 "2억 달러 백신 지원"

스가와 첫 조우…文, G7 회의서 "2억 달러 백신 지원"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작성 2021.06.13 20:40 수정 2021.06.13 21: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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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스가 총리와 처음 만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경영자에게는 한국의 생산 능력을 세일즈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의 만남은 공식 영상취재 일정이 없는 장소에서 두 차례 이뤄졌습니다.

보건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확대 회의 전 VIP 대기실에서 만나 반갑다는 말을 주고받은 데 이어, 해변 만찬장에서 문 대통령 내외가 먼저 다가가 다시 인사를 건넨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 만남이었는데 한일 간 현안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회의 기간 다른 주요 정상들과도 잇달아 만난 문 대통령은 대부분의 일정을 '백신 허브국'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보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를 만나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을 언급하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 : 아스트라제네카사도 더 원활한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주기 바랍니다.]

확대 회의에서는 다른 G7 국가들과 함께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선진국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AMC'에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억 달러, 모두 2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또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뜻을 밝혔습니다.

G7 기간 마지막 양자 일정인 한영정상회담에서는 대북정책 논의도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공유한 대북정책을 소개하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영국(콘월)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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