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2명, 닷새 만에 400명대 중반…검사 건수 적어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2명으로 지난 8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14만7천8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총 329명이었으며 비수도권을 합쳐 329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어 누적 1천985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의한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의 155명보다 9명 줄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약 532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7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7월 4일까지 3주 더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