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JYPSY, 두 회사 연습생 공개…싸이 "음악업 20년 만에 처음 평가받는 날"

JYPSY가 소속사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JYP와 PNATION 두 회사의 연습생들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JYPSY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싸이는 "떨려서 미쳐버릴 거 같다"라며 "음악업 20년 만에 처음으로 평가를 받는 날이다"라고 긴장했다.

이어 그는 "피네이션에서 연습한 연생들의 최초 공개 무대이다. 제작자 싸이의 손길이 닿은 친구들이 처음 공개되는 날인데 내게는 단순히 연습생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어떤 연습량을 갖고 어떤 자세로 지난 몇 년을 보냈는지의 방증이다"라고 부연했다.

박진영은 "회사를 대표하고 춤 노래가 기본 이상인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 친구들이 잘할까? 못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는 "우리 연습생이라고 다른 기준으로 봐줄 수 없잖냐. 무대 앞까지 갈 수 없는 무대를 했다면 어떡하지? 걱정 걱정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평가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각 회사별 단체 무대가 있고, 단체 무대가 끝나면 각 연습생들은 일반 참가자가 되어 다른 참가자들과 동일하게 매력과 실력으로 승부해야 했다.

이에 싸이는 "피네이션 연습생이 JYP로 갈 수도 있고, JYP 연습생이 피네이션으로 갈 수도 있고, 아무 데도 못 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 피네이션이 빼앗아 가고 싶을 정도로 잘했으면 좋겠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더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싸이는 "진영이 형이 '얘 잘한다'하고 하고 데려가면 굉장히 기쁘고 굉장히 씁쓸할 거 같다"라고 밝혀 두 회사 연습생들의 무대가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